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거치대 같은 것이 필요해서 하나 구매해 봤는데, 가볍게 사용하기 괜찮은 거 같아서 리뷰해 보도록 할게요.
맨 처음은 언박싱부터 해야겠죠?
박스에는 간단한 제품 사진하고 사양, 사용방법이 적혀있어요.
기본적으로 셀카봉이라서, 길이는 70cm까지 늘어나고, 블루투스 리모컨, 360도 회전, 부가적으로 삼각대 기능이 있다고 나와 있어요.
정확한 상품명은, '바나다 튤립 삼각대 블루투스 셀카봉 화이트'
제품명이 생소하네요.
특정소출력 무선기기ㅎㅎ
제조국은 역시나 중국~
사이즈/무게는 44.5 X 44 X 187mm / 135g으로 작고 가벼워요.
재질은 늘어나는 봉 부분은 스테인레스, 하얀색 부분은 플라스틱이에요.
가벼워서 봉 재질은 알루미늄일 줄 알았는데, 나름 부식에 신경 썼네요.
이제 위의 설명서대로 리모컨을 핸드폰하고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작동을 안 하네요.
불량품 잘 안 걸리는데, 혹시나 해서 리모컨 분해를 해 봤어요.
동전을 홈에 넣고 돌리면 케이스가 쉽게 분리가 되요.
그런데 예비용 건전지로 교체를 해 봐도 작동을 안 해요.
이런 경우에는 접지가 안 돼서 작동을 안 하는 경우가 있어서, 자세히 확인해 보니 전극 쪽이 약간 떠 있었어요.
전극을 약간 구부려서 건전지에 접촉하게 했는데... 안돼요.
네. 불량입니다.
교환받고 다시 블로그 올릴게요.
여기서부터는 교환받고 다시 블로그 작성하는 중이에요.
일단 구성품은 단출하게, 본품 / 리모컨 / 설명서 / 예비용 건전지, 이렇게 4가지가 전부예요.
1. 바나다 셀카봉 초기 세팅 / 사용방법
초기 세팅방법은, 리모컨을 2초 정도 누르면 파란색 불이 점멸하는데, 휴대폰을 블루투스를 켜서 기기 목록에서 'BND-RMTC-B03'을 선택하면 연결이 끝난 거예요.
한 번만 등록해 두면, 다음부터는 리모컨 버튼을 2초 정도 눌러서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연결이 돼요.
리모컨 전원 버튼을 다시 2초 정도 누르면, 전원이 off 돼요.
사진 찍을 때는 짧게 한 번 누르면 되고요.
사용법이 간단해서 좋은 거 같아요.
카메라 어플이 작동하지 않을 때 리모컨을 누르면 볼륨이 올라가요.(갤럭시 s10 기준)
카메라 어플에 들어가서 볼륨업 버튼 누르면 사진이 찍히는 거 보니까 아무래도 볼륨업 버튼 하고 리모컨 버튼을 연동시킨 거 같아요.
2. 바나다 셀카봉 자세한 상품설명
리모컨은 본체에 아래 사진 같이 봉을 올린 다음 수납할 수 있어요.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돼서,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지지대 부분을 접었다가 필 수도 있고, 360도 회전도 가능해요.
단, 봉 자체가 회전이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사진 촬영할 때, 위/아래로는 각도 조절이 되는데 좌우로는 불가능해요.
이제 핸드폰을 거치해 보도록 할게요.
핸드폰이 거치되는 부분이 잘 늘어나지 않도록 꽉 내부에서 용수철 같은 것으로 지탱해주고 있는 느낌이에요.
핸드폰을 구겨 넣어서? 위로 올려줘야 넣을 수 있어요.
잡아주는 힘이 세서 흔들어도 빠지지는 않아요.
봉을 최대한 늘려 보았는데, 셀카봉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요.
이번에는 거치대로 변신? 시켜 볼게요.
손잡이 부분을 보면, 3갈래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부분을 펼치면 간이 삼각대가 완성이에요.
소니 스마트폰이 무거운 편인데, 봉이 짧은 상태에서는 꽤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있어요.
다음으로는, 봉을 최대한 길게 해서 삼각대로 사용해 보도록 할게요.
세워지기는 하는데..
바나다 셀카봉 무게가 135g / 소니 엑스페리아 z3 무게가 152g
스마트폰이 더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완전 쏠려요.
요즘 스마트폰은 이것보다 더 무거워서 200g 가까이 나가는데, 넘어질까 봐 불안해요.
특히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촬영 각도를 올리면, 넘어질 가능성이 커요.
저도 촬영하다가 몇 번 넘어져서, 5번 만에 겨우 성공해서 사진 찍었어요.
그래서 봉을 길게 해서 삼각대로 사용하지 않기를 추천해요.
3. 바나다 셀카봉 장점
- 가볍고 작다 :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서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니기 좋아요.
- 셀카봉 + 간이 삼각대 : 셀카봉 기능과 함께 간단하지만 임시로 삼각대 역할도 가능해요.
- 가격 : 쿠팡 기준 9,900원이라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망가져도 다시 구매하기가 어렵지 않아요.
4. 바나다셀카봉 단점
- 좌우 회전이 안 돼서 사람이 셀카봉 위치를 옮겨줘야 돼요.
- 바닥 삼각대 부분이 지지가 불안해서 흔들려서 바람 불면 날아갈 거 같아요.
- 아래 방향 조절이 제한적이라서, 위에서 찍는 사진을 삼각대로 사용할 수 없고, 봉을 길게 할 경우 사진 각도를 올리면 넘어져요.
- 밖에서는 삼각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셀카봉으로는 좋아요.
5. 구매 대상자
바나다셀카봉은 수요층이 확실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셀카봉이 필요해서 밖에서 사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휴대성이 좋아서 추천해요.
- 집 안이나 카페 등 실내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삼각대가 필요한 사람도 괜찮아요.
다만, 아랫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물건이에요.
- 스마트폰용 삼각대가 필요한 분들은 다른 제품 찾아보세요. 좀 더 무거운 제품이 좋을 거 같아요.
- 야외에서 간단하게 삼각대를 이용하는 분들도 생각을 해 보셔야 돼요. 촬영하다가 바람 불어서 스마트폰 망가질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는, '바나다 튤립 삼각대 블루투스 셀카봉 화이트' 제품은 이름에 삼각대가 들어가 있지만, 정말 안전한 환경이 아니면, 삼각대로 사용하시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셀카봉으로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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