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용품 리뷰

프로스펙스 워킹화 7년 종류별 사용 후기

용타 2021. 10. 23. 19:37

신발 바닥 바깥쪽이 갈려서 걸을 때마가 새끼발가락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워킹화를 새로 사러 프로스펙스 매장에 갔어요.

 

기존에 신던 것도 프로스펙스 워킹화라서 같은 브랜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prospecs mall
매장사진

 

상설할인 매장이라 규모도 크고, 할인을 하고 있어서 거의 매번 이 매장에서 샀던 거 같습니다.

 

국민 지원금,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이라서 이번에 남은 금액 거의 사용했어요.

 

기존에 신던 파워셀 모델하고 비슷한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완전 같은 모델을 찾을 수 없었어요.

 

바닥 플라스틱 지지대가 안쪽으로 꺾인 제품이 안정감 있게 오래 신을 수 있어서 선호했는데, 리버 EX 모델이 원하는 바에 맞았습니다.

 

신어보니까 기존 신발에 비해서 가볍고, 편한거 같아서 바로 구매하고 집으로 왔어요.

 

prospecs in
매장 세일

 

 

1. 프로스펙스 워킹화 보유 역사

 

제가 2015년에 파워셀 제품을 시작으로 거의 7년 동안 W 프리미엄 라인은 종류별로 거의 한 번씩은 신어본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워킹화 종류별 사용 후기 써 보고 정보를 공유해 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글을 작성해요.

 

제가 신어본 제품도 있고, 가족이 사용중인 제품도 있어서 의견을 듣고 정리했어요.

 

현재 집에 7개 정도 프로스펙스 신발이 있는데, 러닝화와 안전화 등을 빼면 4종류 보유하고 있어요.

 

구매 순서로 보면,

 

파워셀 -> 제트스프링 -> 파워셀 -> 파워소닉 -> 메타소닉 -> 리버 ex입니다.

 

prospecs walking shoes
프로스펙스 신발

 

파워셀 제품을 제일 만족해서 2번 구매했었고, 제트스프링은 약간 안 맞아서 2년 정도 사용하고 다시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맨 처음 구매한 두 제품은 너무 오래돼서 현재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2. 프로스펙스 워킹화 비교

 

1) 파워셀 시리즈

 

유일하게 2번 구매한 시리즈입니다.

 

2015년에 허리가 안 좋아서 다리가 저렸었는데, 이 신발을 신으면 증상이 완화돼서 거의 매일 신고 다녔어요.

 

처음 구매하고, 1년 6개월 정도 신으니까 밑창이 너무 닳아서 제트스프링으로 잠깐 넘어갔다가 다시 2018년쯤에 구매했어요.

 

132 모델인데, 색상이 그 당시에는 인기가 없어서 재고 상품으로 구매했어요.

 

인기 사이즈인 275mm임에도 불구하고, 출시하고 2년 정도 지나도 살 수 있었어요.

 

prospecs powercell
파워셀 132

 

W 프리미엄 라인의 특징인데, 깔창이 일반 인솔이 아니고, 아치를 잡아주는 서포터하고 뒤에 충격 흡수하는 소재가 별도로 들어가 있어요.

 

파워소닉, 메타소닉, 리버ex 도 인솔이 132 제품과 동일한데, 이 깔창 덕분에 더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소재가 경량화되지 않아서 약간 무거운 거 빼고는 만족했던 신발인데, 옛날 디자인이라서 더 이상은 생산되지 않아서 아쉬워요.

 

powercell
파워셀 인솔

 

2) 제트스프링 시리즈

 

파워셀은 안정적인 워킹을 위한 제품이었다면, 제트스프링은 빠른 워킹을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프링처럼 탄성 있는 밑창을 이용해서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3년 전에 버려 버려서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파워셀에 비해서 신발 폭이 좁고, 겉에 재질이 매쉬라서 걸을 때마다 신발이 발을 못 잡아준다는 느낌이 있던 모델이에요.

 

파워셀보다 확실히 워킹 속도가 빠른 신발임에도 불구하고, 발이 신발 안에서 고정이 안 돼서 발목에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광폭 디자인과 발을 잡아주는 약간 두꺼운 소재로 재출시한다면, 다시 구매할 의향은 있습니다. 

 

Zspring
제트 스프링 사진

 

3) 파워소닉 시리즈

 

앞의 두 제품이 워킹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한다면, 이름에 소닉이 붙은 제품은 워킹+트레킹 신발이라고 보시면 돼요.

 

2018년도 정도에 형이 구매를 했는데, 제가 매장에서 신어보니까 바닥이 약간 딱딱해서 저랑은 좀 안 맞더라고요.

 

아마 이쯤에 둘레길 트레킹이 유행해서 트레킹화 개념으로 나왔던 거 같아요.

 

트레킹용이라서 바닥이 단단해서 내구성이 좋고, 한참을 신고 다녔어요.

 

powersonic
파워소닉 4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바깥에 있는 플라스틱 충격흡수 지지대가 시간이 지나면 깨진다는 거예요.

 

걷는 운동은 괜찮을 거 같은데, 헬스장에 가서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니 깨졌다고 하네요.

 

1년 넘게 신었던 신발이라서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거 같은데, 플라스틱 지지대가 거의 신발 바닥과 연결되어 있어서 바닥이 마모되면 분리가 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이 이후로 프로스펙스 워킹화를 선택할 때 바깥으로 연결되는 지지대 제품은 선택에서 제외하기로 했어요.

 

powersonic damage
파워소닉 파손

 

4) 메타소닉 시리즈

 

파워소닉이 망가지고 구매한 제품이 메타소닉 131입니다.

 

2019년에 형이 샀는데, 파워소닉에서 보완해서 나온 제품 같습니다.

 

매장 가서 물어보니, 소닉 제품들이 플라스틱 지지대가 망가지는 일이 많아서 따로 수리도 해 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년 넘어서 망가지니 내구성이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현재까지 메타소닉은 파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메타소닉보다는 지지대의 위치가 신발 밑창에서 위로 올라오고, 구조도 개별 연결에서 하나의 긴 플라스틱으로 변경되면서 좀 더 튼튼해 보입니다.

 

metasonic
메타소닉 131

 

5) 리버 EX 시리즈

 

개인적인 생각에는, 파워셀의 계보를 이어받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이 좁아지고 경량화가 되면서 제트스프링처럼 발을 잡아주지 못할까 살짝 걱정이 되지만, 매장에서 신어 봤을 때 느낌은 좋았어요.

 

아직 많이 걸어보지는 않았는데, 겨울에 신기에는 약간 춥지 않을까 생각해요.

 

앞으로 1년은 이 녀석과 같이 다녀야 하니까 잘 관리해서 신도록 해야겠습니다.

 

만약에 신다가 이상이 생기면 블로그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rever ex
리버 EX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