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린(citrine)이라고 불리는 황수정은 노란색 수정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크리스탈이며, 강도가 높아서 보석으로도 흔히 사용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어떤 시트린을 고르는 것이 좋은지와 시트린을 사용했을 때 어떠한 점이 좋은지 간단하게 써 보도록 하겠다.
1. 가짜 황수정은 구별할 수 있을까?
모든 크리스탈이 그러하겠지만,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가장 흔한 예를 들자면, 플라스틱 수지로 만든 가짜 호박(amber) / 하울라이트(howlite)를 착색한 가짜 터키석(turquoise) / 흑연을 압착해서 만드는 가짜 순지트(shungite) 등이 있다.
크리스탈을 오래 봐 온 사람이면, 가짜를 금방 알아차릴 수도 있겠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면, 시트린은 어떠한가?
다행히 시중에 파는 제품 중에서 가짜를 살 일은 많지 않고, 가짜도 쉽게 구분을 할 수 있다.
노란색 유리를 속여서 파는 일을 본 적은 없지만, 만약에 노란색 유리를 시트린이라 속인다면 유리의 투명함에 가짜라는 것을 금방 알 것이다.
크리스탈에서 크랙이나 색상의 농담 없이 자연적으로 완벽하게 샛노란 크리스탈은 없을뿐더러, 있더라도 보석급으로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이다.
그럼, 다른 크리스탈을 시트린으로 바꿔서 파는 경우는 있을까?
노란색 크리스탈에 대표적으로, 임페리얼 토파즈나 옐로 사파이어가 있는데, 고가의 크리스탈이라서 시트린이라고 속여서 팔일은 없을 것이다.
노랗고 투명한 크리스탈 중에 시트린이 제일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2. 열처리 황수정 구별법과 과연 열처리 황수정은 나쁜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시트린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수정을 열처리해서 파는 제품이 대부분일 것이고, 시트린을 구매했다고 하면 90% 이상의 사람들이 열처리된 제품을 샀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그동안 가짜를 구매했고, 판매자들은 우리를 속인 것인가?
사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시트린도 자수정이 지층의 고온으로 인해 황색으로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색이 있는 보석들은 열처리를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탈 제품들은 상품성을 위해서 열처리를 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특별히 기재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시트린의 힐링 효과를 얻기 위해서 구매했는데, 자수정을 산거라고 생각하면 황당할 수 있다.
그런데, 열처리를 한 시트린도 천연 시트린과 효과는 차이가 없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효과도 같다고 하니, 열처리 황수정을 사용해도 좋은 건 알겠으나 진짜 천연 시트린을 사용해 보고 싶다' 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구별법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일단 아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시트린 종류이다.
3가지 중에서, 천연 시트린으로 생각하는 크리스탈은 오른쪽의 포인트 형태이다.
1) 사실 클러스터 형태의 시트린은 거의 100% 브라질산 자수정을 열처리해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색상도 갈색에 가까운 진한 황색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진한 보라색을 열처리해서 저런 색상이 나온 거 같다.
천연 시트린에서 진한 황색을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에 클러스터 형태가 필요하다면, 천연 시트린은 없다고 생각하고 구매하면 된다.
2) 자갈 형태나 비즈 형태의 시트린이 천연일 확률은 반반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자갈 형태는, 크리스탈을 상품화하면서 깨진 조각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깨지기 전 크리스탈이 천연 제품일 수도 열처리 제품일 수도 있다.
옅은 색상의 불균일한 비즈라면 천연일 가능성이 높고, 샛노랗거나 짙은 노란색이면 열처리 시트린 가능성이 높다.
옅은 노란색 제품을 구매하면,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
3) 연수정 색상이 섞인 황수정, 즉 스모키 시트린(smoky citrine)은 천연일 확률이 높다.
연수정을 열처리한다고 시트린이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졌을 확률이 높고, 스모키 자수정(smoky amethyst)을 열처리해서 스모키 시트린으로 만들기에는 상품성이 오히려 떨어진다.
시트린 포인트에는 추가적으로 무지개 현상, 고스트 현상이 보이는데, 이뻐서 한 번 찍어 보았다.
가끔 크리스탈을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 본다.
3. 황수정의 효과
노란색의 크리스탈은 기본적으로 3차크라(배 주변) 위치하는 장기들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보통 소화기관이 좋지 않을 때, 배 위에 시트린을 놓아두면 증세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경험적으로는 위보다는 대장, 소장에 효과가 있었고, 소화 불량의 증세보다는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복통에 효과가 있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위에는 페리도트, 소화 불량에는 베릴, 크리소콜라가 더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노란색 크리스탈은 부와 관계가 깊다.
황금색과 비슷해서 가지고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황수정을 돈이 있는 금고 안에 두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재산이 늘기는 했는데,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직접 확인할 수가 없지만, 재산이 늘어났으니 나쁜 쪽으로는 작용하지 않았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황수정은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빠지므로 응달에 두고 관리해야 하며, 정화가 필요 없는 크리스탈 중 하나로 자체적으로 부정성을 정화시킨다고 한다.
4. 황수정 고르는 법
가짜를 제외하고는 어떤 시트린을 선택하던지 상관은 없지만, 이왕 천연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아래의 방법을 추천드린다.
1) 믿을 만한 매장 가서 직접 만져보기
2) 색상이 이쁘고 진한 거 보다는 옅고, 농담이 있는 것을 고른다.
3) 불안하다면 색상이 이쁘지는 않지만, 스모키 시트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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