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구매한 의자를 작년까지 한 20년 정도 사용했었는데, 사실 고장 나서 버렸다기보다는 이곳저곳 때가 타고 더럽기도 하고 디자인이 옛날 거라서 버리게 되었다. 그 20년 동안 고장 나지 않은 의자는 ‘듀오백’ 의자였다. 내가 학생 때 듀오백의자 돌풍이 일어나서, 부모님들이 수험생 의자라고 해서 주변에서 많이 구매했었다. 그런데 듀오백에서 실수를 한 거 같았다. 고장이 나야 의자를 새로 사는데, 고장이 나지 않아서 의자를 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듀오백이 경영악화가 되었나?라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생각을 했다. 오늘의 주제는 의자는 아니고 듀오백 발받침이다. 한 5개는 산거 같다. 왜 5개나 샀냐면, 회사하고 기숙사에서 쓸려고 2개 샀다가 회사 그만두면서 2개 팔고, 집에서 책상 없이 생활하다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