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에 선물 받은 드롱기전기포트 사용 후기 시작해 볼게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충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요.
앞으로 10년은 더 사용해도 될 거 같아요.ㅎㅎ
드롱기 라는 브랜드가 생소했던 2014년도에 여자 친구가 이쁜 전기포트를 19,900원에 사 왔다는 말을 듣고 '이뻐 보이는데, 싸게 잘 샀네~' 라며, 칭찬해 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가격(?)대의 고급짐이나 마감이 아니어서 긴가민가 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처음 보는 브랜드여서 가격이 저렴한가 라고 생각해서 별생각 없이 없이 사용했었는데, 어느 날 모던하우스에 이불 보러 갔다가 똑같은 제품을 발견하고는 헐...
19,900원에서 '0'이 하나 더 붙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19만 9천 원!
저한테 혼날까 봐 가격을 속였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드롱기가 유명해지기도 했고, 가격도 많이 낮아졌는데, 그때는 듣보잡(?) 브랜드에 가격만 비싸서 솔직히 화가 좀 났었죠.
하지만, 지금은..
드롱기 전기포트 2개 더 사서 주변에 선물해 줄만큼 사랑하는 제품이 되었어요.
왜 제가 드롱기 제품에 만족을 느끼게 되었는지 설명드릴게요.
1. 내구성/내식성이 좋아요.
7년이나 사용했는데, 겉에 흠집이 있거나 찍힌 자국 몇 개 있는 거 빼고는 튼튼해요
몇 번 떨어뜨린 거 같은데, 찌그러지거나 그런 부분은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물이 항상 고여 있는 제품이라서, 아무리 내부가 스테인리스라고 해도 열까지 가하는 제품이라서 녹이 날 만도 한데, 전혀 없어요.ㅎㅎ
스테인리스 냄비 사도 오래 사용하면, 내부 벽면에 갈색으로 조금씩 녹 자국이 올라오는데, 드롱기전기포트는 없어요.
스테인리스 품질이 엄청 좋은 거 같아요.
2. 질리지 않는 고급진 디자인, 소재
7년 전에도 이쁜 디자인이었지만, 지금도 이뻐요.ㅎㅎ
요즘에는 다른 곳에서 디자인 따라 해서 비슷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주변에서 한 번 보면, 다들 이쁘다고 하니까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외부는 도자기처럼 유광 소재라서 청소하기 쉬워요.
광택도 시간 지나도 계속 유지가 되고..
받침대 주변 소재는 플라스틱인데, 더러워지면 물티슈로 닦으면 잘 지워지더라고요.
뚜껑도 아직 처음처럼 반질반질해요.
3. 물 때가 거의 끼지 않는다.
이건 정말 신기해요..
전기포트 써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기포트는 기본적으로 바닥에 깔려있는 열선에서 열이 발생하여 물을 끓이는 구조예요.
그래서 항상 하얀 가루(?) 같은 게 바닥에 붙어 있어서, 지저분하고..
찝찝하면, 구연산으로 제거하고 사용하곤 했었는데, 이건 하얀 가루가 발생을 거의 안 해요.
물에 소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증류수가 아닌 이상 물이 기화되면서 미네랄이 발생을 해야 하는데, 1년에 한 번 정도 구연산으로 청소하면 끝이에요.
다른 제품하고 확연히 다른 점이에요.
4. 고장이 나지 않는다.
받침대랑 연결하는 부분이 저렴이들은 연결이 안 되거나 접촉 불량인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리고 작동 레버가 누르는 느낌도 좋지만, 지금까지 1,000번은 넘게 누르고/올리고 했을 건데, 아직도 정상적으로 작동해요.
물 다 끓으면, 자동으로 전원 차단하는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처음 하고 똑같은 성능을 7년 동안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결론은요?
그 당시 좀 비싸게 구매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이고, 다른 제품들과는 어나더 레벨인 건 확실해요.
전기포트계의 샤넬? 같은 느낌이에요.
쓰면 쓸수록 만족하는, 드롱기전기포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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