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시간이 나서 김포에 갔다 왔어요.
마침 10년 정도 사용한 지갑 바꿀 때도 되어서, 매장 가서 직접 보고 싶어서 여러 브랜드가 모여 있는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구경 갔어요.
인천에서 차 타고 갔는데, 차가 안 막혀서 한 20분 정도 걸렸어요.
김포 IC 주변이라서 찾기도 쉽고, 건물도 커서 멀리서 봐도 딱 알겠더라고요.
주차장은 4층으로 된 건물에 있어서 건물 뒤쪽으로 돌아서 지하로 들어갔어요.
주차장을 보니 한산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즐기다가 왔어요.
1.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외관
김포 아울렛은 총 3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TOWER ZONE / EAST ZONE / WEST ZONE
타워존은 1층 키즈 / 2층 골프 / 3층 아웃도어 / 4층 식당 및 전자랜드, 가구 브랜드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스트, 웨스트존은 아웃렛답게 여러 명품 브랜드, 의류, 신발, 주방용품, 식당들이 모여 있어요.
타워존은 백화점처럼 사면이 막혀있는 건물이고, 이스트/웨스트존은 한 면이 뚫려 있어서 야외 같은 느낌이에요.
1층은 3관이 각각 떨어져 있고, 2~3층은 사이에 구름다리가 있어서 연결되어 있어요.
일단 점심시간 지나서 도착을 해서, 지하 2층 주차장에서 1층 외관만 찍고 바로 3층으로 밥 먹으러 갔어요.
2.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내부
3층에서 다른 관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야외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맑고, 상쾌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쇼핑하러 왔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고, 어디 좋은 곳에 놀러 간 느낌이 들었어요.
이 점이, 김포 현대아울렛이 인기가 많은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엄청 넓고 쾌적해요.
이스트존, 웨스트존 아울렛 건물의 한 쪽면이 뚫려있고, 중간에 있는 구름사다리는 양쪽이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정말 좋아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건물 안에 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거예요.
물론, 3층이 꼭대기 층이라서 이렇게 설계가 가능했던 거 같아요.
2층은 위에 천장이 있어서 약간 어둡더라고요.
중간중간 휴게 공간하고 의자도 많아서 쉬면서 쇼핑하기 좋아요.
본격적인 김포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탐방 전에,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일단 푸드코트를 갔어요.
들어가기 전에 열 체크하고 QR코드 한 번 더 찍고 입장했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
식품관 하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 올리브영, 빵집, 마켓 등 식료품 관련 매장이 한 군데 모여 있어요.
20개나 넘는 음식점이 있었지만, 초밥을 먹고 싶어서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3층 지도를 보다가 '스시덴고쿠' 라는 초밥집이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어요.
식당을 간 시간이 2시 20분쯤 되었는데,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 면하고 튀김 종류는 주문이 안 된다고 했어요.
애매한 시간에 가서 초밥 빼고는 다른 메뉴는 먹지 못했는데, 친절하게 해 주셔서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같이 간 여자 친구는 만족해하는 표정이었어요.
3층에서는 푸드코트, 식당, 커피빈 등 부가시설이 배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영캐주얼, 가정용품, 핸드백/구두/Acc, 스포츠 관련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니 참고하세요.
중간중간에 한국어 Floor Guide가 있으니, 매장 위치는 찾기 쉬울 거예요.
김포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뒤 쪽에 바다인지 강인지는 모르겠는데, 한강하고 아라뱃길 사이에 위치한 아라김포여객 터미널이 보여요.
여객 터미널이니까 아마 바다겠죠.
바다가 보이는 뷰에서 쇼핑하니까 더 놀러 온 기분이.ㅎㅎ
3층을 다 보고 2층을 내려갔는데, 층고가 3층보다 낮고 햇빛이 덜 들어와서 약간 어두웠어요.
그리고 3층보다는 답답해서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아래는 3층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날씨가 정말 대박!!
3. 김포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명품 브랜드
2층은 빠르게 구경하고, 오늘의 목적 중 하나인 지갑을 구경하기 위해서 1층으로 내려왔어요.
김포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1층에는 거의 명품 브랜드들이 포진하고 있었는데, 카페가 폴바셋 하나라서 좀 불편했어요.
평일 한가한 시간대에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면, 주말이면 엄청 복잡할 거 같았어요.
입점 브랜드들이 사진처럼 벽면에 나열되어 있었는데, 매장 위치하고는 매칭이 안 되어 있어서 무작위로 배열한 느낌이 났어요.
위치에 맞게 브랜드 이름을 배열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층에 내려가서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이 많아서 거의 삭제.
딱 1장 남았네요.
버버리, 구찌, 에트로, 휴고보스, 코치 등 여러 명품 브랜드가 있었는데 프라다, 샤넬은 없었어요.
지갑을 보기 위해 페라가모하고 발리를 들어갔는데, 상품이 별로 없어서 1~2 종류밖에 볼 수 없어서 보기만 하고 나왔어요.
구찌는 방문자 명단 적고 2시간 뒤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나왔어요.
1시간 뒤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구찌 하나 보자고 1시간을 더 기다릴 수는 없었죠.
1층 지도 보시면, 명품 브랜드 배치가 나와 있어요.
사진이 작아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WEST ZONE에는 대표적으로,
에트로, 휴고보스, 코치, 발리, 스와로브스키, 듀퐁, A.테스토니,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입점해 있고,
EAST ZONE에는,
구찌, 버버리, 지미추, 토즈, 페라가모, 랑방, 비비안 웨스트우드, 만다리나덕 등이 있어요.
쇼핑에 참고하셨으면 해요.
다음에 시간 되면, 다시 오는 것으로 하고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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