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구경 및 소개

용타 2021. 10. 29. 23:39

view
건물외관


10월 중순에 방문한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아울렛 방문기 2탄입니다.

김포 아울렛을 기분 좋게 다녀와서, 비교하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해 볼게요.

저번보다는 인천에서 멀어서 차로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첫인상은 프리미엄 아울렛이라고 보기에는 건물이 다소 작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크기는 했지만 현대 아울렛에 비해서 작게 느껴졌는데, 건물이 4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1.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구조


갈색 벽돌을 건물 내부/외부에 마감해서 통일감 있는 느낌을 주고 있어요.

건물은 블록마다 다르지만 보통 1층에서 3층까지 있고, 가운데는 아래 사진과 같이 비어 있는 구조입니다.

층마다 야외가 보여서 답답하지는 않은데, 현대 아울렛보다는 가운데 공간이 작아서 좀 아쉬웠어요.

inner
내부 구조


그리고 코로나라서 입구를 막아놓은 곳이 있었는데, 1층에서 A블록에서 A-1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했어요.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건어야 돼서 안 되나 싶었는데, 다른 연결 통로는 다 출입이 가능했어요.

아무래도 출입을 확인할 인원이 부족해서 막아두지 않았나 싶어요.

아울렛 입장시 안심콜을 한 사람에게 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배부하는데, 스티커를 보고 출입인원 파악을 쉽게 만들어 놓았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대략적인 파주 롯데 아울렛 구조가 보이실 거예요.

사진은 B블록에서 촬영했으니까, B 하고 B-1은 길 사이에 마주 보고 있고, A 하고 A-1은 중간에 다리를 건너서 위치하고 있어요.

같은 아울렛이라고 보기에는 A와 B사이의 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서, 2개의 아울렛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느낌이 강했어요.

outer
외부 구조

2.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층별 소개


A 블록 1층에 명품 브랜드들이 모여 있어서, A가 메인 건물이라고 보시면 돼요.

김포에서 페라가모 장지갑 모델이 2개밖에 없어서 파주 매장에도 들렀는데, 김포에서 본 모델하고 똑같은 모델 2개가 전시되어 있어서 헛수고만 했어요.

가장 잘 보이는 장소에 페라가모, 프라다, 몽블랑 매장이 서로 붙어 있어요.

프라다 매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김포 현대 아울렛에서는 평일인데 왜 구찌 매장 들어갈 때 웨이팅을 해야 했는지 지금도 이해는 안 가네요.

prada
프라다 매장


1층에는 MCM, 스와로브스키, 멀버리, 코치, 듀퐁 등이 입점해 있어요.

2층에는 지이크 / 갤럭시 같은 남성 패션 브랜드하고, 소다 / 미소페 같은 구두 브랜드도 있어요.


3층은 식당하고, 토이저러스 등이 위치하고 있네요.

자세한 매장 이름,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하시면 돼요.

A map
A 지도


A-1은 A보다 규모가 작은데, 1층은 르꼬끄 / 스파이더 / 푸마 같은 스포츠 브랜드, 2층은 키즈와 골프웨어, 3층도 골프웨어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A-1 구역은 키즈, 골프웨어, 스포츠 웨어 전문관이라고 보셔도 돼요.

A에서 B로 넘어갈 때 1층에 비트박스라는 곳이 눈에 띄었는데,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서 신기했어요.

자동 커피 머신에서 커피가 추출되어 나오면, 나온 커피를 로봇이 움직여서 밑의 구멍으로 넣어주는 프로세스인데, 커피 자판기와 비슷한 구조 같았어요.

자동 머신이라서 편의점 커피 같이 연한 거 빼고는 좋았어요.

앞으로의 카페는 이런 식으로 사람이 필요 없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b:eat box
비트박스


다리를 넘어가기 전에 할로윈 기분이 나는 대형 호박 조형물이 보였어요.

옆에는 '파주라기파크'라고 움직이는 공룡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족 단위로 아울렛을 많이 오니까 아이들 볼거리를 만들어 준 거 같아요.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김포보다 좋은 점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다는 점이에요.

중간중간에 이쁜 조형물도 있지만, 공룡이나 기차, 회전목마, 놀이터 등이 있어서 아이들하고 같이 와도 좋을 거 같았어요.

pumpkin
할로윈 A블록

 
아래 사진은 A와 B를 잇는 다리입니다.

중간에 개천이 있는데, 그렇게 깊거나 넓지 않아요.

가는 날이 날씨가 좋아서 왔다 갔다 해도 좋았지만,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 야외로 나갔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와야 하는 거라서 쇼핑할 때도 롱 패딩은 필수일 거 같아요.

bridge
연결다리


다리를 건너가서 B블록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할로윈 대형 인형들입니다.

나름 할로윈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B블록은 A보다 확실히 늦게 지어진 느낌이 나는데, 그 이유는 입정해 있는 브랜드들이 구역별로 구분이 좀 안 되어 있어요.

카테고리별로 구역을 나누기는 했는데, 1층만 해도 아디다스 / 리복 / 띠어리 매장이 붙어있고,   2층에는 아이더와 듀엘이 서로 붙어 있어요.

3층은 빈 점포가 많았는데, 남는 공간은 사은행사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키즈카페도 있었어요.

Halloween
할로윈 B 블록


B-1 블록은 1~2층으로 되어 있고, 나이키 / 언더아머 / 리바이스 등 스포츠웨어와 유니섹스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건물이에요.

B가 A보다 주류가 아닌 느낌이지만, 그 대신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더 많아요.

1층에는 회전목마하고, 기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3층에는 키즈카페가 있어서 아이들은 B블록을 더 좋아하겠죠?

train
기차


구경을 대충하고, 배가 고파서 식당들이 모여있는 A건물 3층으로 갔어요.

생각보다 식당이 별로 없어서 뭐 먹을지 한참 고민했는데, 밥 종류를 먹고 싶어서 카레 음식점인 '델리커리'로 들어갔어요.

10년 ~ 15년 정도 전에 압구정에서 처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주문했는데, 맛이 약간 다른 거 같았어요.

압구정이 본점이라서 그런 건지, 세월이 지나면서 기억이 왜곡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과일이 많이 들어간 카레 느낌이라서 나쁘지는 않았어요. 

delicurry
델리커리

 
이상으로 간략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구경 후기 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프리미엄 아울렛이었는데, 김포와 규모, 편의시설 면에서 비교가 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