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로 소개할 크리스탈은 탄자나이트(tanzanite) 입니다.
아마 크리스탈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몇 번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작년에 뉴스에서 '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한 광부가 tanzanite 원석 2개를 팔아 40억 원을 벌었다' 는 소식이 소개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다이아몬드도 아니고, 원석이 그렇게 비싼가? 하는 호기심이 잠깐 들어서 관련 정보를 찾아봤는데, 산출량이 적고 희귀한 원석이라서 그렇게 비싸게 책정이 된 거 같았어요.
tanzanite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크리스탈인데요.
간단하게 지금까지 역사와 변천사? 대해서 설명하고 힐링효과로 넘어갈게요.
1. 탄자나이트의 발견
tanzanite는 1967년 마사이족에 의해서 킬리만자로 주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나와있어요.
그동안 발견이 안 되었던 이유는, 아마도 채굴할 수 있는 지역이 처음 발견된 지역 주변뿐이어서 그런 거 같아요.
tanzanite 라는 이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주변에서만 발견되어 채굴이 가능하고, 케냐에서도 가끔 발견이 된다고는 하는데, 킬리만자로가 탄자이나와 케냐 국경에 인접해서 사실 채굴 지역은 1곳이라고 봐야 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백두산에서만 나오는 광물이 있는데, 북한과 중국에서 채취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은 거죠.
발굴 초기에는,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 가치를 판단하기 어려워서 색이 비슷한 블루 사파이어 대신에 많이 판매되었어요.
아무래도 사파이어는 오래된 크리스탈이기도 하고, 시장에서의 수요가 많아서 가격이 많이 올라간 상태여서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tanzanite를 사람들이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한 거죠.
하지만, 이제는 산출량도 줄어들고 새로운 장소에서 발견되지가 않아서 고갈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어, 가격이 블루 사파이어 1/2 가격까지 급등했다고 해요.
어쩌면 앞으로는 tanzanite가 나오지 않아서 가격이 다이아몬드보다 높아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만큼 희소해지니까요.
2. 탄자나이트의 성공
tanzanite 는 사실 조이사이트(zoisite)의 한 종류로, 블루 조이사이트 라고도 불려요.
조이사이트는 보통 루비와 함께 채굴되는 원석으로, 루비는 보석으로 인기가 많은 반면 조이사이트는 보석으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에메랄드와 비슷한 녹색 크리스탈인데, 투명하게 산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루비와 같이 채굴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찬밥신세(?)를 받고 있죠.
그런데 tanzanite는 조이사이트와 다르게 사파이어와 비슷한 보석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보니, 기존의 '조이사이트'라는 이름을 달고 시장에 나오면 가치를 인정받기가 힘들었겠죠.
그래서 티파니(Tiffany and Co.)에서 마케팅 성공 전략으로 최초 발견된 탄자니아에서 이름을 따서 탄자나이트(Tanzanite) 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블루 조이사이트 보다는 고급진 느낌이 들긴 하네요.
이렇게, tanzanite로 개명한 블루 조이사이트는 시장에 알려지고, 티파니의 마케팅의 성공으로 지금까지 유명세를 얻고 있는 거죠.
그리고 2002년에는 12월의 탄생석으로 추가되면서, 명성이 높아지게 되죠.(기존 12월 탄생석은 터키석, 지르콘)
탄생석은 기본적으로, 기존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새로운 크리스탈이 추가되는 일이 거의 없는데, 1912년 이후로 처음 추가된 탄생석이 tanzanite 라고 하니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가지고 왔다고 봐야죠.
티파니가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케이스(?) 라고 봐요.
물론 크리스탈 자체의 에너지도 좋지만요.
3. 탄자나이트 특징
탄자나이트의 광물적 특징은 조이사이트와 비슷하며, 색상은 푸른색 / 보라색 / 푸른색+보라색 / 핑크빛 나는 것들이 있다고 해요.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 tanzanite는 파란색이나 보라색, 그 중간색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tanzanite를 보여드리면, 보석급은 아니지만 연보라를 가지고 있는 비즈 형태 크리스탈이에요.
보는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한다고 해서, 햇빛 아래서는 푸른색 / 저녁에는 자주색, 노란색 / 촛불에는 갈색빛이 난다고 하는데, 투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연보라색 그대로 보여요.
색이 비슷한 크리스탈로는 아이올라이트가 가장 가깝고, 범위를 넓히면 푸른색/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사파이어, 자수정, 아파타이트 정도가 될 거 같아요.
보통 아이올라이트(iolite)는 저렴한 크리스탈도 투명도가 높고, 색이 이쁘게 나온 경우가 많고, 약간 어두운 보랏빛을 가지고 있어요.
탄자나이트는 제가 구매한 것처럼 가격이 저렴해지면 보석으로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불투명한 크리스탈로 판매가 되어서 사기를 당하는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아요. ㅠㅠ
4. 탄자나이트의 힐링효과
tanzanite는 높은 진동수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 스톤의 한 종류예요.
실제로 만져보면, 다른 크리스탈하고 뭔가 다르다.. 라는 느낌이 바로 오실 거예요.
기본적으로 파란색~보라색의 크리스탈이라서, 5~7 차크라에 영향을 주는데, 비슷한 색상인 아파타이트와 자수정 등이 주는 효과들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요.
기존의 크리스탈들을 아픈 부분에 두면, 그 부위 주변의 고통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는데(자수정-두통, 아파타이트-눈의 피로) tanzanite는 정확히 표현하기는 힘든데...에너지가 탄자나이트를 중심으로 퍼지는 느낌(?)이 강해요.
예를 들어, 자수정 목걸이를 착용하면,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어깨가 아픈 증상이 감소할 수 있어요.
반대로 말하면, 목걸이 주변에 아픈 곳이 없다면 효과를 느끼기 힘들어요.
그런데, tanzanite는 통증의 유무와 관계없이, 목걸이를 착용하면, 목걸이를 중심으로 에너지가 퍼지면서 몸상태가 좋아져요.
몸살이 있었을 때 탄자나이트 비즈 목걸이를 사용했었는데, 몸에 있는 전반적인 긴장들과 통증이 없어지면서 몇 시간 동안 편안한 상태로 있을 수 있었어요.
비유하자면, 자수정/아파타이트 같은 크리스탈이 국소용(?)이라면, tanzanite는 전신용(?)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전신에 긴장이 있거나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느끼지는 분들은 tanzanite를 몸에 지니고 계신다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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