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후라이팬 후기 및 등급에 따른 구매 가이드

1. 테팔 후라이팬 간략 후기

테팔 후라이팬을 여러 번 구매했지만, 이번에 구매한 제품이 꽤 오래가는 거 같다.

테팔 컴포트 그립 24cm 제품을 샀는데, 1~2인용 요리에는 적합한 거 같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구매내역

구매한 지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코팅의 상태가 좋아서 2년까지는 사용할 듯싶다.

그 이후에는 아마도 코팅보다는 다른 이유 때문에 교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테팔 후라이팬 구매 가이드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이즈, 인덕션 유무, 후라이팬의 종류, 높이, 손잡이 교체 유무 등에 따라서 구매하고 있다.

테팔 후라이팬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코팅제의 종류에 따라서 제품의 사용기간이 크게 달라지므로, 코팅 종류를 꼭 확인하고 사야 한다.

만약에 코팅 종류가 나와 있지 않다면, 아래에 코팅별 시리즈를 정리해서 글을 작성할 테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특가라는 말에 혹해서, 한 단계 낮은 코팅 제품을 그 윗 등급보다 비싸게 구매할 수도 있으니 잘 구분했으면 한다. 

예전에는,

이지 플러스 < 파워 글라이드 < 티타늄 포스 < 티타늄 프로 < 티타늄 엑셀런스 순서였는데,

지금은, 이지 플러스가 없어지고

파워 글라이드 < 인텐시움 3D < 티타늄 포스 < 티타늄 프로 < 티타늄 엑셀런스 순서로 변경된 거 같다.

티타늄 포스 코팅

- 이지 플러스와 파워 글라이드 코팅 제품은, 마트에서 세일을 가장 많이 하는 후라이팬 중에 하나이며, 겉보기에 화려하고 이쁜 제품이 많다.

대표적으로 그래픽 팬(바닥이 이쁨), 스페셜 에디션(특별한 기술이 들어간 느낌), 세라믹 소프트, 세프드 프랑스가 있다.

이름을 보시면 알겠지만, 범상치 않은 이름들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품질은 가장 낮으면서 이름은 가장 화려하다.

그래픽 팬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1년이 지나니 코팅이 필름처럼 벗겨졌는데, 6개월 지난 시점에서 이미 계란 후라이가 눌어붙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 다음에는 인텐시움 3D 코팅이다. 예전에는 없던 등급이라서 생소하긴 한데, 이지 플러스를 없애면서 5가지 코팅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 티타늄 코팅 아래 단계를 하나 추가한 느낌이다.

내구성 설명을 보면, 파워 글라이드와 동일한 2~4년으로 되어 있어서 파워 글라이드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실제 사용기한은 파워 글라이드와 비슷한 1년 정도라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시리즈는, 쏘 테이스티, 센세이션이 있다.

새로 나온 코팅 등급이어서 종류가 많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매직핸즈 시리즈는 인텐시움 3D부터 ~ 티타늄 프로 코팅까지 있으므로, 잘 구분하시길 바란다.

뒷면 상태

- 세 번째는, 테팔 후라이팬의 주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티타늄 포스 코팅이다.

티타늄 코팅의 첫 번째이며, 주로 이 등급의 후라이팬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코팅만으로 보면, 2년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2년이 넘어가면 코팅보다는 후라이팬 자체가 더러워서 교체를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보다 코팅이 더 좋다고 해도 바닥이나 옆면이 심하게 더러워지면 바꾸고 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이라서, 티타늄 포스 코팅이 사용에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시리즈는 컴포트 그립, 쏘옵티말, 델리시오가 있다.

 

 

- 마지막으로는, 티타늄 프로 / 티타늄 엑셀런스 코팅이 있다.

티타늄 프로 코팅은 티타늄 포스보다 2배 더 코팅이 지속된다고 나오고, 티타늄 엑셀런스 코팅은 티타늄 프로보다 3배 더 오래간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

그러니까 티타늄 포스 기준, 6배 정도 오래가는 것이다.

티타늄 프로에는 썩쎄스 시리즈가 있고, 티타늄 엑셀런스에는 엑스퍼타이즈 시리즈가 있다.

가격대로 보면, 이지 플러스에서 티타늄 포스까지는 거의 비슷해서 티타늄 포스 코팅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티타늄 프로 이상 코팅 제품이 좋지만,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고, 과연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란 의구심은 든다.

한 가지 프라이팬을 4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데, 코팅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5~6중으로 된 코팅이 조금씩은 벗겨지기 때문에 최소 2년에 한 번씩은 건강을 위해서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티타늄 포스 2개 가격하고, 티타늄 프로 1개 가격하고 비슷해서, 2년마다 새 것으로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기분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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